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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중에 항생물질 첨가는 위험한가/존가드

글쓴이 : 에스알씨   조회 : 4488   작성일 : 99-08-01   IP :

사료중에 항생물질 첨가는 위험한가?

John Gadd/국제양돈컨설턴트

1. 항생물질 첨가 금지는 올바른 조치인가?


유럽연합(EU)은 사료중에 항생물질 첨가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항균성 성장촉진인자를 사료중에 첨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유럽인의 생각이 과연 올바른 생각인가.

유럽연합의 농림부장관 회의에서 1999년 1월 1일부터 7월 1일을 최종기간으로 정하고, 타이로신(Tylosion), 버지니아마이신(Virginiamycine), 스피로마이신(Spiromycine), 아연 바시트라신 (Zinc Bacitracine), 칼바독스(Carbadox), 올라킨독스(Olaquindox) 등 주요 항생물질의 사료첨가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여 가맹국에 파문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결정이 사실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일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이 결정은 과연 과학적인 결정일까? 아니다.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왜 사료에 항생물질 첨가를 금지하려고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이 나올 수 있지만, 필자는 이 원고에서 몇 가지 시실을 제시하고 싶다.

우리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체계화 시킬 수 있고, 이러한 체계화는 아직까지 항생제 사료첨가를 허용하는 국가에 대해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항생물질 첨가가 허용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아직은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금지조치는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처럼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도 금지조치가 이루어진다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게 될지도 모른다.


2. 사람들을 무섭게 하는 "두가지 R"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필자가 파악하고 있는 범위에서 이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 R(Resistance와 Residues)"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요약된다.

(1)사료중의 항생물질이 인체에 대해 내성(Resistance)균을 출현시킨다.

(2)식육중에 항생물질의 잔류(Residues)가 인체에 대해 잠재적 피해로 존재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생산자가 사료중에 사용 가능한 항균제는 "소화촉진제"라고 부른 것 밖에 없다.

소화와 성장촉진용 항생물질은 후에 내성 또는 잔류라는 형태로 사람의 건강 피해가 잠복하는지를 나타내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유럽의 소비자는 두가지 문제에 대해 왜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까지 섭취량이 미량인 경우, 혹은 아주 과거인 경우에는 이 문제에 대한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사료중에 항생물질의 사용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다. 이 문제를 크게 취급할 경우에 쓸데없이 소비자를 두려움에 빠지게 할 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첫째로 과학적으로 항생물질이 35년간은 안전하게 사용되어져 왔다는 것을 교육하기 위한 예산을 즉시 투자하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예산의 투자가 싫었다.

둘째로 이러한 항생물질의 내성이나 잔류의 가능성을 조사하여 장기간이 걸리더라도 항생물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준을 명확하게 해가야만 했다.

셋째로는 축산물에서 항생물질을 제거하려면 돼지들에게 가능한 고통을 주지 않고 사육하려면 많은 곤란한 점이 생기고, 육류의 가격은 비싸지고, 환경오염은 보다 진행되고, 수송비용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다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공개해야 했다.


3. 성장촉진제는 내성균을 발현시킬까?


가. 내성

유럽에서는 집약적인 축산에서 성장촉진인자의 과도한 사용은 인체 내성균의 증가를 갖고 온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다음의 점에서 모순이 있다.

(1)식물독의 다양화는 항생물질의 사용에 따른 내성발현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최근 유럽에서 톱 뉴스를 장식한 광우병, 계란의 살모넬라 감염증, 병원성 대장균 O-157, 리스테리아 감염증 등에 의한 사건은 내성균에 의한 것이 아니다.

(2)식품과 관련된 주요한 내성균은 수종의 항생물질에 내성이 인정되고 있는 Salmonella typhimurium DT104이다. 이 내성균에 대해서 감수성이 있는 항생물질은 EU에서 성장촉진제로는 허가되어 있지 않다.

(3)항생물질인 아포베루신(내성균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은 최근 일반적인 금지가 되기 이전에 유럽연합의 동물영양과학회의(SCAN)에 의해 이미 금지되었다. 즉 아포베루신은 EU의 양돈용 사료에는 첨가되고 있지 않다.

(4)최근의 과학적 결론은 내성균의 출현은 직접적인 인체의 약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유럽의 산업동물에 있어서 아포베루신의 첨가는 관련성이 없다.

(5)버지니아마이신은 인간 의학에서는 주로 과량 투약, 잘못 투약의 결과로 내성이 발현한다. 현재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우수한 항생물질 푸리스티나마이신과 버지니아마이신은 내성발현기구에 관한 항균작용의 초기단계에 관련성이 인정된다(1997년 12월 WHO 보고)는 순수한 이론적인 원인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확실하게 버지니아마이신은 푸리스티나마이신의 항균작용과 아주 흡사하다. 그래서 그와 같은 주의 깊은 사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30년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버지니아마이신에 대한 공포를 줄 만한 내성균이 발현하지 않았다.

그리고 왜 수의사와 현장의 종사자들은 자신이 일으킨 문제에 대해 그 항생물질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았던 것일까?


나. 잔류

도축시 도체에 잔류가 인정된다는 이유에서 성장촉진제의 사용이 금지된다는 것도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1)모든 허가된 성장촉진제는 내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도체의 잔류는 그 가능성이 극히 낮다.

(2)몇 년간에 걸쳐 EU의 국가별로 잔류에 관한 국가적 감시계획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항생물질의 MRLs(최대잔류한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설정되어 졌다.

예를 들면 우유속에 페니실린의 MRLs는 성인의 1회분 항생물질의 복용량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500년간 우유를 계속 마셔야만 하는 정도 수준이다. 또 스테이크에 대해서는 10톤의 고기를 먹어야만 하는 낮은 수준이다.

이 정도까지 믿기 어려운 낮은 수준으로 설정된 것과 관계없이 축산제품 3만5천6백6 가검물 중에 잔류 양성인 것은 약 0.31%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결과로부터 이 안전성의 한계가 현재의 측정한계 수준에 가깝다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어쨌든 사람의 세균총 속에는 항생물질의 내성은 발현되지 않는 것을 알았다.

결론적으로 유럽의 소비자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는 식육, 계란, 우유속에 허가된 성장촉진제의 잔류는 계속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극히 낮은 수준이고, 몇 년간에 걸친 과학적 증명에 의해 성장촉진제는 잔류에 의해 사람에게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이상의 결론과 상관없이 성장촉진제의 사용금지가 계속 제안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한 필자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앞에서 언급한 네가지 항생제는 소위 "경계 원리"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생각한다.

극히 실체성이 희박한 사정이나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아는 일 아래, 사람이 아는 어떠한 걱정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관계없이 이런 항생물질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농가나 관련업계 모든 사람에게 많은 대가를 지불하면서 정치가는 그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의 기본이 선다면 담배, 진통제, 화장품, 자동차, 그리고 코카콜라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하는 것이 확실히 쉬워지게 될 것이다.


4. 왜 성장촉진제의 사용이 금지될까?


가. 득표 작전

국정을 맡고 있는 정치가들은 대중은 감정에 흐르기 쉽고, 대부분은 이 문제의 본질, 즉 내성, 잔류와 항생물질의 사용금지가 가져올 손실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정치가들의 대부분은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거나 편의상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

결국 정치가들은 정치활동의 제일 우선적 사항인 득표작전이고, 이를 위해서는 옳은지를 반드시 추구하지 않고, 유권자의 불안을 이용해서 다수의 법률을 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항생물질을 사용함으로써 오는 이익과 안전성면을 필자와 같이 충분히 깨닫게 할 수 있는 인물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사료의 항생물질 첨가가 적대시 되고 있다.


나. 시장점유율 유지

항생물질의 금지정책은 자국의 이익을 간과하고 있다. 덴마크의 정치가들은 이미 농가에 성장촉진제의 사용을 제한시키고 있다.

이 정책은 덴마크 돈육의 주요한 가까운 시장인 영국의 동물애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영국에서는 동물애호 차원에서 스톨사육을 금지한다. 광우병에 의한 식육의 안전성 때문에 골분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부담을 100% 영국의 사육농가에 부담시키고 있다. 그러나 덴마크의 농가는 10~15% 정도 동물보호에 참여하고 있다.

"덴마크는 영국보다 동물애호 측면에서는 뒤져 있을지 모르지만, 덴마크 돈육에는 현재 항생물질이 첨가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돈육을 팔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덴마크 사람들이 이를 무기화할 위험성이 이 정책에 잠재해 있다.


다. 함께 망하는 방법으로 유혹

스웨덴은 11년전 항생제의 사용을 금지했다. 스웨덴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지만, 이 금지조치는 그들 자신이 직접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 왔기 때문에 이 결정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

양돈농가의 경영목표는 돈육을 잘 수출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성에서 우수한 돈육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웨덴이 EU에 참가하여 제일 먼저 사료중에 항생물질의 사용을 금지시키므로, 생산비가 다른 국가에 비해 20~30% 큰 폭으로 높아지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에서 살아 남기 어렵게 되었다.

그 결과 스웨덴 사람은 우리들은 EU 비가맹국에 응분의 부담을 요구하고, EU의 결정에 동조할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비용의 상승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5. 돈육과 곡물의 산을 줄이는가?


몇 개 국가의 농림부가 EU내 돼지의 사육규모 감소를 목적으로 양돈농가를 파산시키려는 계획이 있다고 생각된다.

하나의 믿기 어려운 시안이 있다. 계육뿐만 아니라 돈육의 생산과정에 성장촉진제의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현재 EU에서 남아도는 150만톤의 곡물을 유통시켜 버리려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시안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 시안은 농업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논리적인 사고의 하나가 될 수 있다.


6. 싼 수입육을 배제하려는가?


그러나 왜 EU 국가의 2/3가 즐겁게 항생물질의 사용금지를 수용하려고 하는 것일까? 만약 돼지나 닭에게 항생물질의 사용을 금지함으로 장래 상대적으로 싼 값이 될 미국산 또는 다른 국가의 축산물이 EU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닐까? 또는 만약 그들이 우리들과 똑 같은 방법으로 그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라면 경쟁에서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현재 영국에서 그와 같은 법률 제정은 시기 상조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법률이 제정되지 않는다고 누가 예측할 수 있을까?


7. 금지의 대상


허가된 성장촉진제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을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나타냈다.

다음의 자료는 50만두의 모돈에서 연간 1천만두의 비육돈을 생산할 경우를 예를 들어 나타내었다.

(1)연간 10만톤의 사료를 절약할 수 있다.

(2)농가의 순이익이 최고 3%까지 향상된다.

(3)상술한 사료의 절약이 소매점까지 영향이 미칠 경우에는 소비자의 월간 식비가 최고 1%까지 경감된다.

(4)연간 8천대분의 사료수송비가 절약된다.

(5)12.8㎞×60㎝의 슬러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

(6)암모니아가스의 배출을 최고 33%까지 억제할 수 있다.

(7)이유후 폐사율을 25%까지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1986년 이래 항균성 성장촉진제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스웨덴의 경험을 본다면 예방이나 치료용항생제의 사용이 금지전보다 40% 증가하였고, 항생물질의 총 사용량은 예상의 반밖에 안되는 40%가 감소하였다.


8. 우리들이 추구하는 선택


현재 선택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유럽의 금지사항을 생각하면 우리들은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스웨덴 및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의 생산자의 경험이 말해 주듯 그들은 EU국가 2/3 국가의 동조에 의해 그 손실을 분배하는 데에 지니지 않는다.

지금까지 서술한 대로 항생물질 사용금지 결정은 다분히 그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른는 사람들의 감정적 소산이다. 또 보다 많은 표를 얻고 귀찮은 잉여 농산물을 처리하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가 엿보이고, 국내시장을 보호하려는 작전이 아닐까.

정치인들은 전혀 도리를 빗나가고 있기에 말 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들은 조금씩 경계의 원리 이론이 정치적 대의명분에 따른 편리한 변명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지게 될 것이다.

항생물질의 금지가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서 지지 받고 있지 못한데에도 우리들은 마치 그 상황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불공평한 세상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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